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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오일파스텔

8살 우리딸은 그림그리는 걸 제일 좋아해요.
색연필로도 그리고~ 물감으로 수채화도 그리고~
여러가지로 그림을 그리는데,
어제 크리스마스 선물로 오일파스텔을 선물받았어요~!

무려 72색~!!
문교 오일파스텔이네요.
나무상자부터 멋짐. ㅎㅎ 전문가 같네요.

두근두근. 열어볼까요~
와아~~ 색깔 너무 예뻐요!!

어릴때 삼각 각진 파스텔 얻어다가 손으로 열심히 문질렀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ㅎㅎ
이건 그 파스텔이랑 비슷한데 오일이 붙은거 보니 재료에 기름끼(?)가 더 많은가 봐요.
더 부드러운 질감이네요~

냄새는 크레파스 냄새랑 비슷해요.
색상표도 들어있어요.
색깔별로 이름과 번호가 적혀있어서 유투브 같은거 보면서 따라그릴때도 편해요.

보기만 해도 이쁘다 @.@

뭘 그려야 할지 모를때는 유투브 선생님께 물어보는게 최고!
오일파스텔 그림. 으로 검색해봅니다 ㅎㅎㅎ
이쁜거 많이 나오네요~
겨울이니까 겨울느낌 나는 그림으로 골라서 따라 그려봅니다.

하늘은 찐파랑, 파랑, 연파랑 순서로 가로로 색칠한 다음에, 손가락으로 아주 열심히 문질러서 색을 펴줘야 해요~~
대충 선 긋기만 해도 문지르면 엄청 엄청 멋있어집니다 ㅎㅎㅎ

산도 그리고, 집도 그리고,
눈밭에 울타리 까지 그리면 완성~~~
처음 그리는거라 그런지 8살 아이가 1시간 정도 걸렸어요~
익숙하면 하나 그리는데 후딱후딱일듯.

너무 멋지지 않나요??
오늘은 아침부터 눈뜨자마자 또 오일파스텔 꺼내들고 그림을 그리고 있네요~
오늘은 까만 사포종이에다가 그리고 있어요. ㅎㅎ

그리고나서 보니, 오일파스텔 단점이 있군요.
다 그렸는데 수채화처럼 마르는 그림이 아니다보니 계속 묻어나요!!! 헉..
검색해보니 뿌리는 마감재가 있긴 하네요.
저런거 뿌려야 안묻어나나 봐요.
당분간은 그림 그려서 선반위에 강제전시 해놔야 할판입니다 ㅎㅎㅎㅎ

요즘처럼 코로나 집콕시기에 오일파스텔 하나 사서 아이도 즐겁고 엄마도 같이 그림그리며 즐겨봐요~~
저도 그림 진짜 전혀 못그리는데,
이건 색깔도 넘 이쁘고 대충 그려도 멋있게 그려져서 좋네요 ㅋㅋㅋ